낚시 13

도고천과 삽교천이 만나는 곳

도고천과 삽교천이 만나는 곳 2024.10.29(75.7%수위) 삽교천은 무조건 오름수위에 가야한다. 오름수위에 간다면 다른 조건은 필요없다. 몇일 전 가을비가 크게 온것도 아닌데 엄청 배수를 했고, 그 후 당일까지 수위 상승 중이다 . 경험상 완전 기대된다. 오늘은 아늑한 소반리 수로에서 벗어나 본류대에 앉았다. 앞에 보이는 다리가 선우대교이다. 지형상 도고천 토사가 쌓이는 곳. 물론 사람의 손을 타서 제방이 있다. 여름에 한번 재미본 자리이다. 군계일학 스타일의 집어제와 미끼로 시작했고, 집어제 다음엔 옥자매, 찌불을 밝히고는 군계일학 스타일 미끼와 경원옥수수글루텐 단품으로 두 바늘채비로 진행하였다. 월척이 나올 분위기인데 월척은 없었고, 20급이 최대였다.

카테고리 없음 2024.10.30

건강한 하천 보령 봉당천에는 모든 크기의 붕어가 산다.

보령 봉당천2024.07.28 보령에 있는 봉당천이다. 전형적인 동네 낚시터. 아래로 유명한 부사호와 위로 보령호가 있어 특별히 찾아가지 않는 다면 가지 않는 곳이다. 그러다 보니 접근이 어렵다. 차대고 안전한 곳은 동네 어르신이 새벽부터 찜. 하류 방조제 근처 보다 조용하고 바람도 덜타서 편안하다. 붕어도 마릿수로 나온다. 단 대물은 없었다. 던지면 막나오던 95년 예당지 같다. 블루길은 없고, 배스가 있는것 같은데 잔씨알이 마릿수로 잡힌다. 세대 펼쳤가가 정신이 없어 한대로 막 잡아다. 월척은 없었지만 붕어 다양성은 대단하다. 산란철 하류에 대물들이 이유가 있었다.

카테고리 없음 2024.07.28

보덕포 조용함

보덕포 2024.06.19 2주전 대박을 기대하며 출조하였다. 배수기는 같지만 이번에 수위가 80% 오전에 석문호 배수하였다. 오후에는 2주전과 같이 수면에 다양한 물고기가 유영하고 발 앞으로 잉어가 수면 바로 아래로 자나간다. 배스도 수초사이에서 사냥을 한다. 다른 점은 해가 넘어간 후 진짜 조용하다. 수면도 아무런 움직임이 없다. 지렁이와 전과 같은 배합의 미끼를 짝밥으로 사용했다. 조과는 1)자라 2)붕어 잔챙이 한마리 끝.

카테고리 없음 2024.06.21

보덕포 월척이 물살을 헤치고 나에게 온다.

석문호 보덕포 2024.06.05 드디어 석문호 시즌이다. 여기서 말하는 시즌은 배수기에도 만수라는 것. 주변 대호와 삽교호에 비해 유명한 곳은 아니지만 대호와 삽교호에서 퍼올린 물이 당진 지역 논을 돌아 바다로 가는 물길. 딱 지금이다. 그 냥 막가도 물이 찰랑찰랑.2023.6.9 영상입니다. 역시 작년과 똑같고. 재작년과도 같다. 새로운 현상은 몇 년전 사라진 블루길이 다시 나타났다. 매일 아침에 낚시하시는 동네 어르신 말로는 살치, 블루길이 설쳐대야 붕어가 온다고 하니 그러려니 한다. 그래도 몇년전 한자리에서 100마리 이상 다시 나온다면 걱정이다. 블루길은 해떨어지면 사라지고 낮에도 수초사이에만 나온다. 2년전 태풍에 쓸려 사라진 수초가 자라고 면서 블루길도 같이 나타난것 같..

카테고리 없음 2024.06.06

남한강 양섬 야구장

여주 양섬 2024.06.02 아무것도 없다. 심지어 사람도 없다. 건너편에 잉어만 튄다. 풀이 무성한거 보니 전과 다른 상황이었나보다. 정확히 5년전 수심이 1미터 이상 2미터 수준이었다. 그때 자리는 꽉차고, 유투버들도 촬영했다. 그 해 여름 큰 물이 한강을 지나갔다. 샛강으로 토사가 밀려와 수심이 낮아졌다. 그 후로 인적이 드물다. 44대 던지면 더 낮아지고 인위적 준설을 하지 않는다면 보이는 찌 넘어는 모래톱이 생긴다. 역시 여기는 샛강! 갑자기 여의도 샛강에 잉어 따고 올라오던 예전 뉴스가 생각난다.

카테고리 없음 2024.06.03

주덕보 가실 땐 작은 바늘 준비하세요.

주덕보 2024.05.22 10일전 주덕교에서의 아쉬움에 결국 3번국도를 타고 충주시 주덕에 내려갔습니다. 3번국도는 행복하고, 여유롭습니다. 차가 하나도 막히지 않아요. 밤에는 주덕에서 이천까지 혼자 운전하다. 가끔 트럭 만납니다. 대한민국 정중앙 맞는것 같아요. 사통팔달! 자 이번엔 낚시인이 말하는 주덕보에 낚시대를 펼쳤습니다. 주덕교엔 동네 느낌 나는 어르신들이 자리를 잡고 계십니다. 그래서 그 유명 포인트, 낚시대회 등 모임하는 곳. 그 곳입니다. 주중이지만 좋아보이는 자리는 없습니다. 그러나 자리는 많고, 주차 좋고, 발판 좋습니다. 물론 주덕은 낮엔 집어한다는 마음으로 접근하시고, 해가 넘어가야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8시 이후 부터 폭풍 찌올림이 시작됩니다. 그러나 챔질하면 아무..

카테고리 없음 2024.05.23

간월호 2번수로 새벽낚시

간월호, 간월 2번 수로 새벽낚시 2024.05.15 간월수로는 이상합니다. 벼농사가 시작되면, 배수와 양수가 시작되고 입질이 주춤한데 여긴 입질을 합니다. 심지어 잘되는 편입니다. 재미있는 장소입니다. 어제 태안으로 가족여행을 간 결에 오늘 아침 5시에 나와 4시간 낚시를 했습니다. 간월호는 서울에서 은근히 멀어서 작정을 하고 가야 하는데, 태안 청포대 근처 펜션에서 가까워서 꿩먹고 알먹고 입니다. 분위기는 작년과 비슷합니다. 트랙터 써레질 소리, 100% 만수, 물골 물흐름, 많은 사람들! 도시에 살면서 물고기 잡는 본능이 사라져서 경험과 자료조사를 통해 사라진 본능을 대신하는데... 이곳이 그런 곳 같습니다. 낚싯대 4대 던져 놓았는데, 바로 입질 옵니다. 사진에 보이는 수초 옆 2미터 옆 한 구멍..

카테고리 없음 2024.05.15

비가 오면 주덕에 간다.

주덕보, 주덕교 아래 2024.05.12 작년 좋은 기억이 있었던 주덕보에 갔습니다. 매년 모내기철 끝내고 갔는데, 이번은 좀 일찍 논에 물 델때 갔습니다. 거기다 전날 비까지 와서 그냥 결정했습니다. 지금까지 비 온 후 조황이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네비에 길을 물었더니, 국도3번을 추천했는데 코스 죽입니다. 주말인데도 가고 오는 길 모두 한적했습니다. 그런데 오늘이 아닌가봐요. 네팀이 띄엄띄엄 있습니다. 그래도 주덕보 나무 아래는 먼저 자리한 분이 계십니다. 저는 주덕교 아래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분위기 좋습니다. 붕어가 없는 건지, 전날 비로 찾지 않은건지 알수없지만 날씨는 쾌적하고, 벌레 없고, 그냥 좋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큰 파라솔도 준비해 갔습니다. 호봉 파라솔! 맨날 햄버거 또는..

카테고리 없음 2024.05.13

내가 삽교호에서 꽝친날 상황분석

04.24 한 주전 찌맛을 못잊어 다시 찾았다. 삽교호! 무릎 아래 갈대가 이젠 무릎과 허벅지에 걸린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잘 다져놔서 보리밭 사잇길을 걷는 것 같다.아름다운 삽교호에서 꽝친날 상황분석1) 전날 비가 오전까지 왔다. 오후 1시에 그쳤다. 기온하강-낮 기온 20도에서 17도-, 약간의 바람, 미류나무 잎이 흔들리고 여름이면 정말 시원한 바람이다. 그러나 물결은 겁나 출렁출렁 거리고 찌가 춤을 춘다. 2) 완전 만수로 물이 넘친다. 찌가 떠있는 곳이 원래 의자 자리라고 한다. 어제 비가와서 인지 얼떨결에 오름수위이다. 수몰나무 사이 포인트 분위기는 좋은 것 같은데 바람이과 너울로 낮 낚시는 힘들다.3) 지렁이가 다 죽어 버렸다. 저번에 남은 지렁이를 당근 조각 넣어 화분 위에 놓아 두었다..

카테고리 없음 2024.04.25

삽교호 신흥리 새 순 속 붕어

삽교호 신흥리 2024.04.07 한 눈에 일 수 있는 유명한 포인트입니다. 하천변 관목과 잡초가 태워진 흔적 사이로 갈대가 무릎 아래까지 자랐습니다. 사잇길은 사람 발길로 길이 야무지고, 친절하게 나 있습니다. 오늘이 수요일이라서 자리가 있는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은 소반리, 내경리 쪽에 많이 계십니다. 수초가 물속에 보입니다. 현재 만수라서 수초 끝은 물속에 있습니다. 무슨 수초인지 모르겠습니다. 억세고 질겨서 걸리면 바늘이 털립니다. 그래도 붕어가 튀어오르고, 오른쪽 수초 쪽에서 생명체가 회오리칩니다. 하여간 기대가 불타오르고, 수초사이 구멍찾느라 열이 오릅니다. 결국 해가 떨어지고, 바람이 멈춘 후 예상했던 그 자리에서 한 마리 올라왔습니다. 씨알은 삽교천 사이즈입니다. 수초사이 던지기 너무 힘..

카테고리 없음 2024.04.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