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덕보 2024.05.22
10일전 주덕교에서의 아쉬움에 결국 3번국도를 타고 충주시 주덕에 내려갔습니다. 3번국도는 행복하고, 여유롭습니다. 차가 하나도 막히지 않아요. 밤에는 주덕에서 이천까지 혼자 운전하다. 가끔 트럭 만납니다. 대한민국 정중앙 맞는것 같아요. 사통팔달!
자 이번엔 낚시인이 말하는 주덕보에 낚시대를 펼쳤습니다. 주덕교엔 동네 느낌 나는 어르신들이 자리를 잡고 계십니다. 그래서 그 유명 포인트, 낚시대회 등 모임하는 곳. 그 곳입니다. 주중이지만 좋아보이는 자리는 없습니다. 그러나 자리는 많고, 주차 좋고, 발판 좋습니다.
물론 주덕은 낮엔 집어한다는 마음으로 접근하시고, 해가 넘어가야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8시 이후 부터 폭풍 찌올림이 시작됩니다. 그러나 챔질하면 아무것도 없습니다. 돌아버립니다. 던지면 올리고 채면 없고, 다쓴 글루텐 다시 만들어 시작할때...변화를 주었습니다. 양어장 처럼 '헛챔질엔 오링추가! ' 유튜브에서 본것 같습니다. 결국 끄집어 냈습니다.
붕어 잔챙이가 저녁내내 찌를 멋지게 올렸습니다. 그래도 잡어는 아닙니다. 그리고 연신 찌가 올라옵니다. 몸통도 찍지만 헛빵입니다. 그러다 잔챙이 잡고, 또 찌올림 구경하고, 떡밥이 무지 들어갑니다. 그래서 혹시나 하고 36대 하나만 붕어바늘 6호로 던져봤는데...이게 되네요. 잡았어요. 방법을 알아냈는데 주중이라 내일을 위해 접어야 합니다. 가는 날마다 아쉽습니다. 충주는 서울이서 은근 먼곳인데 6월 마름이 덮이면 다시 가봐야 겠습니다.
[맑음, 어딸에 반응, 붕어 잔챙이, 9시이후 계속입질, 32에서 44까지 반응, 입질은 32. 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