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덕보, 주덕교 아래
2024.05.12
작년 좋은 기억이 있었던 주덕보에 갔습니다. 매년 모내기철 끝내고 갔는데, 이번은 좀 일찍 논에 물 델때 갔습니다. 거기다 전날 비까지 와서 그냥 결정했습니다. 지금까지 비 온 후 조황이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네비에 길을 물었더니, 국도3번을 추천했는데 코스 죽입니다. 주말인데도 가고 오는 길 모두 한적했습니다. 그런데 오늘이 아닌가봐요. 네팀이 띄엄띄엄 있습니다. 그래도 주덕보 나무 아래는 먼저 자리한 분이 계십니다. 저는 주덕교 아래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분위기 좋습니다. 붕어가 없는 건지, 전날 비로 찾지 않은건지 알수없지만 날씨는 쾌적하고, 벌레 없고, 그냥 좋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큰 파라솔도 준비해 갔습니다. 호봉 파라솔! 맨날 햄버거 또는 라면인데 반계탕 즉석요리 준비해 갔습니다. 물먹고 배 아플까봐. 게토레이 대자 준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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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낮엔 입질이 없습니다.
해넘어 가도 없습니다. 옆에 어르신 접고 가셨습니다. 3명 남았습니다.
결국 하나 나타났습니다. 크진 않지만 나만 물소리를 냈습니다.
9시가 넘어 서는 찌를 올립니다. 낮에 찌가 흘러 오링을 많이 넣었는데, 오링 제거하니 찌가 올라옵니다. 계속 던지면 입질이 있을 것 같은데 아쉽지만 일요일이라 오래할수 없어서 철수합니다. 일요일 낚시는의 인기 포인트 , 전날 확인된 포인트를 앉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월요일을 위해 가야합니다. 겁나 아쉽죠.
참 여기는 매년 6월에 모내기 끝나면 오는데, 그때 다시와야 할것 같습니다.
[전날 비, 지렁이 끊어내는 입질, 바람]